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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법의 순간

fromtoday 2018. 1. 24. 12:18

내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려 한다고 사방에서 신호를 보냅니다. 하지만, 실수를 하는 것도 삶의 한 부분 아닐까요. 세상은 대체 내게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요? 

내가 위험을 무릅쓰지 않기를, 삶에 대해 "yes"라고 말할 용기가 없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리를 바라는 것일까요? "어떻게" 또는 "어디에"등의 질문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. 그보다는,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반드시 물어보아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. 

"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?" 입니다.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, 선택해야 합니다. 

신은 우리에게 태양을 주시듯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모든 것, 그것이 어떤 것이든 변하게 하는 순간을 매일 주십니다. "예" 또는 "아니오"라는 말로 우리의 존재 전부를 바꿀 수 있는 그런 마법의 순간을 주십니다. 그런데 우리는 매일 그 순간이 보이지 않는 척, 그 순간이 존재하지 않는 척, 딴청을 피웁니다. 오늘은 어제와 같으며 내일 역시 같을 것이라고 여깁니다. 

하지만, 매 순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마법의 순간을 발견해낼 것입니다. 어느 날 아침 우리가 문에 열쇠를 꽂는 순간이나 저녁식사 후 잠시 조용한 순간에 그 순간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 우리에게는 똑같아 보이는 수많은 것들 속에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. 

마법의 순간은 존재합니다. 별의 모든 힘이 우리 안으로 흘러 들어와 기적을 행하게 하는 그 순간은, 분명히 존재합니다. 우리는 도착지에 정확하게 도착합니다. 신의 손이 언제나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이끌어주기 때문입니다. 

-파울로 코엘료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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